서암일기는 김영찬(金永粲, 1859~1945)이 53세 때인 1912년 1월 1일부터 72세 때인 1930년 6월 15일까지 일상생활을 기록한 것이다. 내용은 저자의 일상생활 중심의 기록이긴 하지만 사상세계 및 문학세계를 알 수 있는 시문이 많이 들어있다. 본서에서는 1912년부터 1917년까지의 번역문을 탈초문과 함께 수록했다.
기정진(奇正鎭)이 지구(知舊)·문인(門人)들과 서찰로 문답한 학문적 내용을 모아 내용별로 분류해 엮은 책으로, 1891년(고종 28)에 기양연(奇陽衍)·정재규(鄭載圭)·정의림(鄭義林) 등의 문인들에 의해 목활자본으로 편집·간행되었고, 1902년 경상남도 단성의 신안정사(新安精舍)에서 목판본으로 중간되었다. 권두에 기양연의 서문과 권말에 정의림의 발문이 있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