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남도의병열전 22) 3·1운동부터 광주학생독립운동까지···김득근 일가에 흐른 항일 정신
무등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공동기획
남도 의병 열전 22. 김득근 일가
1919년 3월 무안 장터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의 함성은 그날로 끝나지 않았다. 만세시위를 이끌다 옥고를 치른 한 청년의 항일정신은 출옥 뒤 지역 청년운동으로 이어졌고, 다시 두 아들의 학생항일운동으로 계승됐다. 아버지는 3·1운동으로 감옥에 갔고, 장남은 1928년 광주고등보통학교 대맹휴를 주도하다 퇴학당했으며, 차남은 이듬해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역시 학교를 떠나야 했다. 그 주인공은 무안의 김득근과 그의 두 아들, 김영찬·김도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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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아버지가 무안 장터에서 외친 독립의 함성은 10년 뒤 두 아들의 가슴에서 다시 살아나 광주의 교정과 거리로 이어졌다. 한 세대의 항일이 다음 세대의 항일을 낳았다. 그것이 김득근과 두 아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값진 역사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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