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남도의병열전 15) 동학농민운동 2차 봉기의 또 다른 전선을 이끈 혁명가 김개남
무등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공동기획
남도 의병 열전 15. 김개남
1894년 늦가을, 전라도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두 갈래의 거대한 농민군 행렬이 있었다. 전봉준과 손병희가 이끄는 주력군은 논산을 거쳐 공주로 진격했다. 김개남이 이끄는 농민군은 남원을 출발해 전주와 금산·진잠·회덕을 지나 충청병영이 자리한 청주로 향했다.
(중략)
그의 선택이 모두 옳았던 것은 아니다. 지나친 강경책은 반발을 낳았고, 전봉준 부대와 긴밀한 군사 협조를 이루지 못한 것은 2차 봉기의 한계로 남았다. 그러나 청주 진격을 단순한 독단과 실패로만 평가한다면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전국성과 항일전쟁의 성격을 놓치게 된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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