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남도의병열전 06) 이순신 척후부터 전라우도수군절도사까지···왜란의 숨은 공신 신여량
무등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공동기획
남도 의병 열전 6. 신여량
관외로 반출돼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원래의 자리에 옮겨 놓아야 하는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문화 유산은 그 지역의 정체성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 문화유산을 제대로 관리, 보존할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 고흥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권율 장군의 막하에서 공을 세운 신여량 장군 유품 가운데 1987년 전남도문화재로 지정된 상가교서, 밀부유서 등 소장품이 후손의 기증으로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소유권이 이관되면서 전남도문화재 지정이 해제됐다. 상가교서, 밀부유서는 보물로 지정되었지만 주사선연지도 등 다른 유품은 추가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고흥에서는 최근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추가 지정과 함께 원래 있었던 곳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은 신여량 장군을 다루려 한다.
(중략)
신여량은 승전 후 곧 9월 부산첨사에 임명됐고, 1605년 선무원종공신 1등에 녹훈됐다. 1605년 12월 말 전라우도수군절도사에 임명돼 1606년 1월 9일 부임됐다. 그러나 부산첨사 재임시 명나라 군병을 접대한 일이 시비가 되어 관직을 물러났다. 후에 병조판서에 증직되었다. 그의 고향인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에 정려를 세워 그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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