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4. (광주일보) 호남의 정체성 연구 성과…한국학 자료 10만 점 수집
개원 7년 한국학호남진흥원 기록문화유산 확보
‘장승법수’·‘간양록’·‘김수연 왕지’ 등 보물급 다수
“2~3년 내 보관 공간 포화…전문 수장고 시급”
1434년 무과 합격증서인 ‘김수연 왕지’,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의 서신 등을 모은 ‘양선생문답첩’, 호남 대표 유학자 수은 강항의 일본 체류기 ‘간양록’ 등….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호남진흥원)이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들 가운데 보물급에 해당하는 자료들이다. 호남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희귀 기록문화유산이다.
(중략)
한편 자료 확보 과정 등을 설명한 안동교 부장은 “기록문화유산 가운데 국가유산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 학술집담회를 통해 자료 평가를 거쳐 보물 자료로 등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독립 청사와 수장시설이 없는 여건 속에서 10만점 넘은 자료를 수집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로그인
회원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