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4. (광남일보) 한국학호남진흥원 개원 8년 '수집 자료 10만점' 돌파
기대승-퇴계이황 친필 편지 등 10만1600여점
전국 국학진흥기관 중 두 번째…보물 등재 추진
1434년 김수연(1419~1455) 장군에 발급된 무과 합격증서 ‘김수연 왕지’는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문서다. 조선시대에는 국왕이 고신의 품계와 관직을 직접 하사했는데 이때 왕지(王旨)가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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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장은 이어 “DB구축과 PDF 파일 등을 누리집에 탑재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 AI를 활용해 시도민이 쉽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용을 모색 중이다”면서 “보성 죽곡정사에 소장된 강세황의 ‘노매도’와 석지 채용신이 한말 호남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기우만을 그린 ‘기우만 초상화’처럼 고문헌뿐만 아니라 예향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서화 등 수집, 아파트 문화로 인해 멸실 위기에 놓인 근현대 사진 자료 수집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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