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4. (광주매일신문) 한국학호남진흥원, 8년 만에 한국학 자료 10만점 모았다
누적 10만1천696점…국학진흥기관 두 번째 규모
‘김수연 왕지’ ‘양선생문답첩’ 등 보물급 후보부터
‘장승법수’ ‘음식보’ 등 호남 대표 자료 대거 포함
한국학호남진흥원이 개원 8년 만에 한국학 자료 10만점을 돌파하며 호남 한국학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립 청사와 전문 수장고 없이, 전북도는 물론 광주·전남 상생 협력도 충분히 이행되지 못한 여건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중략)
홍영기 원장은 “10만 점을 모으는 동안 민간의 귀중한 자료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질 수 있는지 현장에서 절감했다”며 “현재 수장 공간이 2-3년 내 포화가 예상되는 만큼 독립 청사와 전문 수장고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호남 한국학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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